브릴로, 성수 서울숲 내추럴 와인바 🍷

브릴로 (Brillo)

선선한 가을
서울숲 산책 후에 찾아가기 좋은 
이탈리아 내추럴 와인 전문 와인샵 겸 와인바, 브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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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주소에 지하1층이라고 되어있는데
실제로는 반지하 정도이다
서울숲 근처에는 이렇게 반지하에 들어서있는 가게들이 많은거 같음

​아이보리 +그린 조합의 외관이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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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도 너무 감각적으로 되어있다
소품 하나하나 신경쓴 느낌 팍팍

저 조각상이 놓여져있는 테이블이 너무 예뻐서 탐나긴 했으나
테이블이 다소 낮아서 술 먹기에는 불편할 듯 하여 보는것에 만족하고
주방 앞쪽에 있는 일반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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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으면
화이트와인을 웰컴드링크로 한잔씩 주신다
테이블 차지 1인 5천원 안에 포함되어 있는 서비스

​웰컴드링크부터 너무 맛있어서
무슨 와인인지 여쭤보니 사진 찍으라고
센스있게 들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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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봉 (12,000won)

​브릴로에 오기전에 피자를 먹고와서 배부른 상태였기에
와인에 어울릴 만한 가벼운 안주로 잠봉을 시켰다
맛있고, 양도 꽤 많았음

​브릴로는 바틀샵이 주여서,
본격적인 안주들 보다는 와인에 곁들일 수 있는 간단한 안주들 위주였다

​배고플 때 오면 아쉬울 수 있을듯
1차 먹고 2차 정도나 
와인에 집중할 때 적당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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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벨라 라치오 비앙코 (67,000won) / 이탈리아 라치오

첫번째 병은 Ribela Bianco
이탈리아 토착 품종인 말바지아, 트레비아노로 만든 와인이다
테이스팅 노트는 동치미, 파인애플, 감칠맛

와인이 동치미라고 해서 읭?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친구가 전에 같이 맛있게 먹은 와인 중에도 동치미가 있었다 하여 트라이 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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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동치미 맛이 나는데 맛있다
상큼, 새초롬한 맛이랄까?

​와인에 대한 설명이 담긴 카드들 모두
직접 만드신 거라고 한다, 정성...

 

왼쪽 Ribela Bianco / 오른쪽 Come Lunghi Baci

긴 키스 Come Lunghi Baci (67,000won) / 이탈리아 베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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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병은 '긴 키스'라는 뜻의 Come Lunghi Baci
모스카토 블렌드 와인이다
몰랐는데 이름이 로맨틱하다ㅋㅋ

​화사한 부케를 떠올리게 하는 와인이라고 한다
환타색에 가까운 색이 특징

내 자리 뒤쪽에 와인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비슷한 라벨이 깔별로 있어서 궁금해서 한 병 골라 시키게 된 와인

​다른 와인들 이름도
바람이 나에게 말했어(Me I'ha Detoo il vento), 불 속의 손(La mano nel fuoco)
으로 특이하다

​브릴로에서 이탈리아 내추럴 와인의 맛을 알아버렸다
아쉽지만 3차를 예약해 둬서 2병까지 먹고 끝

 

브릴로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9-13 지하 1층
수~금 18:00~23:00
토~일 16:00~23:00
(월, 화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