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mmy/BOB&SULL

단테바, 분위기 좋은 용산 와인바 (feat.카이막 맛집) 🍷

개발개발빈이 2022. 10. 26. 19:05

단테바 (Dante)

 

요즘 용리단길이 핫하다는 말을 듣고 친구들과 와인 뿌시러 가기로 함

어디를 갈까 찾아보다가 친구가 가져온 후기를 보고

모두의 만장일치로 단테바로 결정

 

사실 단테바는 용리단길은 아니고, 

용산역 ~ 효창공원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음

 

가다보면 이런 데 와인바가 있다고??

싶은 곳에 세상 힙한 단테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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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골목이 전자상가 인근이라서

약간 을지로 골목같은 분위기였는데

그 와중에 눈을 사로잡는 단테바

 

내부에는 바만 있고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일 듯

나는 2주 전쯤에 인스타DM으로 예약했음

 

바깥에 테이블도 있다

예약 안하고 워크인으로 오신 분들은 바깥 테이블에서 드심

건너편에 테이블을 더 펴주시기도 했다 

운치있고 좋아보였는데 요즘은 조금 추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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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바는 특이하게도 메뉴가 따로 없고

카카오톡에서 플러스 친구를 추가해서 메뉴를 보면 된다

 

개인적으로 추가주문할때마다

메뉴판 달라고 안해도 되서 편했음!

 

 

마인크랑 오렌지 (79,000won) / 오스트리아

효창공원역 쪽에서 커피 한잔 먹고 걸어왔는데 

매우 날이 더웠어서 모두 화이트나 오렌지 와인이 땡겼음

 

메뉴에 강추 멘트를 보고  오렌지 와인으로 시작

오스트리아 와인은 거의 못 본거 같았는데 너무 상큼하니 더운날 첫병으로 딱이었음
홀토마토 캔에 칠링해주시는데 갬성 넘침

카이막 & 바게트 (15,000won)

 

단테바 후기에 워낙 칭찬이 많아서 꼭 시켜야 겠다고 생각했던 카이막
메뉴에도 당당히 추천메뉴라고 되어 있었음

카이막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완전 내 스타일ㅠㅠ
우유 지방의 고소함과 꿀의 단맛, 그리고 바게트의 조합이 너무 맛있음


단테파스타 (19,000won)

맛도 좋고,

새 둥지 같은 플레이팅이 너무 귀여웠음
위에 메추리알 같은 것은 치즈였다고 한다

 

레몬갈릭링귀니 (17,000won)

 

베이컨도 토동토동하고 맛있는데 

맵찔이에겐 조금 매웠음ㅠㅠㅠ


페퍼론치노가 들어가서 그런듯ㅠㅠㅠ

링귀니는 조금밖에 못 먹고 단테파스타 많이 먹음ㅠㅠ

뉴스 드링커 (81,000won) / 프랑스

두번째 병은 레드와인으로
라벨도 귀엽고 맛도 너무 좋았음

3명 모두 넘 맛있게 먹어서 한병 더시키려고 했는데 

솔드아웃되서 다른 거 시킴ㅠㅠ

 

떼르 데글르 (84,000won) / 프랑스

뉴스드링커가 없어서 대신 시킨 레드와인

단독샷은 없넹ㅠㅠ

 

아쉬운대로 대신 시켯지만 맛있었다
사장님 와인 설렉션이 매우 훌륭함
이 날 시킨 4병 모두 성공적이었음

 

피망 돼지고기 볶음 (17,000won)

배는 불렀지만 뭔가 입이 심심해서 추가 주문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매울까봐 걱정했는데

조금 매콤한 정도,
한국인이라 그런지 페퍼론치노의 매움보다는
청양고추 매움이 버틸만 한듯

발로나 초콜릿 케이크 (13,000won)

서비스로 주신 초코 케이크!!
초코 완전 꾸덕꾸덕하고 맛있었다ㅠㅠㅠㅠㅠ

블랑드팍스 (59,000won) / 스페인

3병까지만 먹고 가려고 했는데ㅋㅋㅋㅋㅋ
케이크 서비스 주셔서 찐막 한 병 주문

 

단테 오픈하자마자 1등으로 가서 옆에 사람들 계속 바뀔 동안 주구장창 있었네ㅋㅋ
디저트랑 어울릴거 같은 화이트와인 마지막으로 하나 주문했음

 단테에서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하는 와인이었는데 이 역시 훌륭했다

 

 

단테바

서울 용산구 원효로52길 9 1층

월~토 18:00 ~ 24:00

(Last Order 23:30 / 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