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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my/BBANG&CAFE

(BBANG) 카페 노티드 안국 2번 방문한 후기_KNOTTED🍩

by 개발개발빈이 2022. 4. 2.

먹을거 사진은 매번 찍지만,

SNS를 안해서 앨범에 방치되고 있는 사진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코딩 블로그에 살짝 얹어보는 맛집 포스팅 폴더


 

KNOTTED

도넛 먹기 힘들다!!

2번 방문이라고 하지만 사실 3.5번째 만에

그 유명한 노티드 우유크림도넛 먹은 후기😢

(한탄이 좀 길다.. 제일 밑에 요약있음)

 

노티드 우유크림 도넛, 이렇게 여러번 시도해서 먹은게 자존심 상하는데 맛있어ㅠㅠ

0.5번째 시도

 

때는 올 1월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안국역에 약속이 있어 갔는데 시간이 떠서 어니언을 찾아가던 중

 

정말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골목에 줄서있는 사람들을 발견

오 뭐지?? 하고 보니까 노티드 도넛인 것이었다

 

유명하다고 하니 함 줄서서 먹어볼까라고 하던 찰나 뒤를 돌아보니,

골목의 줄은 반절이었고 인도의 통행공간을 비어두고 대로쪽 까지 늘어선 긴 줄을 보고 

깔끔하게 돌아섰다

 

이건 일부러 간건 아니니까 0.5번 시도로ㅋㅋㅋ

 

 

1.5번째 시도

 

그 다음은 2월 초에 갔던 제주도 여행

카페 노티드 애월 꼭 가봐야지 하고 하트도 눌러놨고

주말은 사람 많을 것이 뻔하니 돌아오는 월요일 아침에 방문했다

 

하지만 월요일인데!! 사람 엄청 많음ㅠㅠㅠㅠㅠㅠㅠㅠ

저거 기다리다간 비행기 놓칠 것 같아서..

질척질척 돌아섰다 (이건 깔끔X)

 

 

2.5번째 시도

 

그리고 지난 주,

일련의 시도들로 노티드를 꼭 먹어봐야겠다는 오기가 생김ㅋㅋㅋㅋㅋ

마침 학원도 종각역이겠다, 학원 끝나고 잽싸게 사서 집가야지~

 

화요일 오후 6시 15분 쯤 도착한 노티드

당연히 줄이 있을 줄 알고 노티드 골목에 딱 들어섰는데

우왕 이게 웬 횡재인가, 줄이 없다!!

 

오오, 평일 저녁이고

다들 본격적으로 퇴근하기 전에 빨리 왔더니 줄이 없넹~~ 신난당~~

기쁜 마음으로 노티드로 들어섰는데,

 

"죄송하지만, 초코푸딩도넛 밖에 안 남았는데 괜찮으신가요?"

세상 친절한 목소리였지만 너무 슬픈 한마디..

 

그래도 종각에서 안국까지 돼지런하게 1km 걸어간 상태여서

그냥 돌아오긴 아쉬웠기에ㅠㅠ

초코 푸딩 2개 포장

 

초코 푸딩 도넛 (3,500won)

 

너무 인위적으로 단 초코크림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당도의 크림이 맛은 있었지만

나는 별 다섯개 표시해 놓은 우유크림 도넛 먹고 싶다고ㅠㅠ

 

메모장에 노티드 추천 메뉴 저장해놓음, 우유크림은 별이 다섯개

 

세상 무너진 표정으로, 몇시쯤 와야 도넛을 구입할 수 있나요...??

라고 물어보니 직원 언니가 측은한 표정으로

오늘은 조금 일찍 매진된 편이긴 한데, 

전 메뉴 골고루 구입하시려면 오후 4~5시 쯤에는 와야 한다고 설명해주심

(하지만 그때는 학원이 안 끝났는 걸요ㅠㅠ)

 

 

 

3.5번째 시도

 

지난 번과 비슷하게 학원끝나고 방문해보았다

금요일이니 재고를 쫌 많이 뽑아 놓지 않았을거란 희망을 가지고..

 

금요일 오후 6시 15분 도착

길게 늘어선 줄, 지난 번의 경험으로 이제 줄 서 있는게 감사했다ㅋㅋㅋ

 

앞에 4~5팀 정도 남았을 때 (대략 18:25 경)

직원 분이 나오셔서 우유크림, 초코푸딩, 얼그레이, 라즈베리만 남아있다고 대기하실 때 참고하시라고 공지해주심

그리고 들어갔을 때는 라즈베리는 없고 우유크림, 초코푸딩, 얼그레이만 남아 있었다(대략 18:35 경)

 

매장에 들어가기까진 총 20분 정도 대기했다

매장에는 구입하는 팀 포함 3팀까지 들어간다

앞팀 주문할 동안 매장 구경하고 스티커 챙기고 있으면 됨

 

매장 크기가 협소하여 도넛을 받고 나면 오래 머물기 민망하니, 미리 구경하고 사진 찍어놓기
매장 내에서 대기하면서 챙겨 놓은 스티커, 지난 번에 1개씩만 챙겨서 아쉬웠어서 더 챙김 (폰에 붙인거는 지난번꺼라 조금 까짐)

 

노티드의 인기는 아기자기한 이 상자도 아주아주 큰 몫을 하는 듯 하다

 

위 우유크림도넛, 아래 얼그레이 도넛

 

우유크림 도넛 (3,500won) / 얼그레이 도넛 (3,000won)

 

드디어드디어 실물 영접한 우유크림 도넛

우유 맛 풍부한 크림 진짜 좋아하는데 취향 저격ㅠㅠ

 

왜 다들 그렇게 줄서서 먹고,

노티드 메뉴 추천 글 보면 우유크림 도넛 꼭 먹으라고 하는지 알겠다

재구매 의사 10000000%

 

얼그레이 도넛도 맛있었는데, 

우유 크림 도넛 하나 다 먹고 먹어서인지 감동은 조금 덜함

얼그레이 스콘 이런거 좋아하는 편이라서 입맛에 잘 맞았다

 

우유크림, 얼그레이, 초코푸딩 3개 다 공통점은

진짜 크림 빵빵하게 너무 잘 채워놨다는것ㅜㅜ

 

평소에 줄서는 건 싫어하지만..

7월까지 학원 종각으로 다니는 동안 2~3번은 더 올듯

쿨타임 차면 이번에 못 먹은 바닐라크림도 먹어보러 다시 가야지

 

 

 

 

 

카페 노티드 안국

서울 종로구 북촌로 6-3

10:00~21:00

(닫는 시간은 의미가 없는 것이, 그 전에 다 팔리면 끝)

 

요약 // 카페 노티드 안국 방문 참고사항

    1) 메뉴 추천 : 우유크림도넛>>>얼그레이도넛>초코푸딩도넛 (사실 3개 밖에 안 먹어봐서 매우 주관적)
    2) 평일 퇴근 후 도착시 대부분 메뉴는 품절 가능성 큼, 인기메뉴는 더 많이 만드는거 같지만 복불복
    3) 전 메뉴 고루 사고 싶다면 늦어도 평일 오후 4~5시 방문(경험해본 바는 아니다, 직원언니 오피셜)
    4) 카페 노티드 안국에선 케익은 판매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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